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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s 천연비누외/。lemon - CP 비누

No.4 *맥주 곡물 때비누* 제작후기 11/4 2008/11/04 23:54


내맘대로 레시피 벌써 4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소설 한편입니다. ㅋㅋㅋ)

 

아직 제가 만들어보고 검증되지 못한 ㅡㅡ;;;; (6~8주가 왜 이리 긴지요..)

나름 괜찮을꺼라고 무모한 용감함에 박수를 ㅎㅎㅎㅎㅎㅎ

와~~~ 짝짝짝~ ㅋㅋㅋㅋㅋ

 

이번엔 몇일동안 벼르던 때비누를 만들어보았어용...

보습 좋은 맥주비누 만들려고 맥주 김빼놨는데 걍 때비누 속으로 퐁당~ 

 

가성소다와 맥주가 만났을때....

꼬리꼬리 발꼬랑내가 진동을 합니다...

 

젓는 내내 괴로워죽을뻔

맞고싶지 않지만 어느순간 내 코로 소옥 들어오는 고향의 냄새 우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새벽 1시에 탈나서 잠 한숨 못잤다지요 ㅡㅡ;;; 소다 이녀석 무서운 녀석입니다. ㅠㅠ)

 



첫번째 사진 : 냉장고 속에 있던 맥주에 가성소다 .... 맥주가 차가워서 그런지 잘 녹지 않았어요... 일반 물보단 시간이 좀 걸렸지요... 한약같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 : 오일과 가성소다 맥주  합체사진.... 색이 너무 이쁜거에요   반짝 반짝   꼭 금가루 섞은거같습니다. ㅎㅎㅎ

 

 

 

맥주는 트레이스가 빨리 난다 하여서 블랜더는 딱 한번만 썼어요... 5초정도?

그리곤 손으로 젓기를 한 20분 정도  되니까 트레이스가 살짝 보입니다....

 

5리터 스탠통에다가 고작 500g 하면서 온 사방군데 다튀었습니다..

이렇게 아파버릴줄 알았으면 1키로 하는건데 안타깝습니다.

다음엔 마스크까지 중 무장해야겠습니다. ㅠㅠ


 

미리 계량해논 9곡 분말+오트밀, 마블용 코코아

(이번엔 기필코 하얀비누를 안 만들라고 처절하게 ㅡㅡ;;;;;)

 

코코아 계량도 좀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5g 이었는데 좀 남겼고요.

 

비누액도 너무 많이 덜어낸듯해요..

코코아는 덩어리가 져서 잘 안풀려서 나중에 덩어리가 있을까 걱정이네요.

덜어내기전 eo도 떨렁 2개 있는 라벤더랑 티트리 넣어주고 ㅋㅋㅋ

 

 

고수님들이 올려논  마블을 보며 나름 이렇게 하면 되겠다 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더군요...

코코아는 속에 숨었다지요 ㅡㅡ;;;; 긁다보니 위에 지저분하게 떨어졌습니다.. ㅡㅡ;;;;;;;

 

나중에 보니 더 걸쭉하게 트레이스 내야 마블이 잘나온다고,,,,

다음엔 비누도 좀 적게 덜어내고, 좀더 트레이스 낸후에 해봐야겠어용 ㅎㅎㅎ

 

500g 몰드 사서 첨 오고 나서 "에게~~ 애기 장난감이냐 이게 머냐" 했지요

많은 양은 나중에 소비문제도 있고 더 만들고싶어도 많은 비누땜에 만들기 꺼려질까봐 일부러 작은 몰드를 샀지요..

많이 만들고싶음 지관비닐 있자나 오호호호 이런 생각이었어요.

 

걸레 2장 말아서 역시 테이프 붙여주고... (아 테이프 붙이는거 넘조아라해 ㅎㅎㅎㅎ)

그릇까지 말꼼히 씻어서 정리하였습니다..

 

 시계를 보니 11시 50분쯤...

우아 만들고 정리까지 다했는데 50분...

양도 적었고, 맥주라서 빨리 끝난거같아요...

 

후아 후아 한편의 소설이었네요 ㅎㅎ

컷팅은 내일... 아직 24시간이 안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