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mon's 천연비누외/。lemon - CP 비누

아고 힘들어라... 2008/10/21 23:51


오늘 홈스쿨에서 배운거와 5109 에서 나름 공부한것을 토대로 주방  cp비누를 만들었어요...

 

홈스쿨에선 머 금방 한거같았는데 ㅋㅋ

 

집에서 혼자 재료 준비하고,

레시피 정비하고,

도구 준비랑 좌락 준비하려니 머가 이리 오래 걸리는지...

준비하는데도 1시간 넘게 걸린거같아요 ㅡㅡ;;

 

팔이 후들후들..

몸도 슬쩍 슬쩍 간지럽네요.

언능 샤워하러가야지

 

밤에 밖에서 하려니 불이 안들어온다는 핑계로

베란다에서 가성소다 하는데 밖에문 열고 거실쪽 문 닫고 하니

죽을꺼같더라구요....

마스크 썼는데도 안으로 먼가 요상야리꾸리한 것이 켁켁~~

거실쪽 문 열고 반대쪽으로 달려가서 문 활짝~~~ 열어버렸습니다.

휴 살았다 ㅡㅡ;

 

블랜더로 첨에 슬쩍 돌려주고 열심히

그 실감나는 미치도록 저어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으면서 아 이래서 미친듯이~~ 젓는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아 트레이스 언제나니~~

한참 저어도 날 생각을 안해요 ;;

블랜더로 함 해주까 하는데 먼가 이상해요..

가운데 날 있는거 봉이 쑤욱 빠지네요

쌔거인데 ㅡㅡ;;;;

 

암튼,, 30분 미치도록 젓고나니 먼가 슬쩍 기미가 보여요

 

오~~~ 좀만 더 하면돼

오~~~ 다된거같아 좀만더~~ 를 외치며,,,, (10분 넘게) ㅋㅋㅋㅋ

 

대충 중조(식소다)랑,계피가루 (아 머라했는데 기억이 ㅋㅋ) 넣고

또 미친듯이 저어줬습니다.

오 다된거같아~~ ㅡㅡ;;;;

 

한참 저으면서 대충 이정도쯤 된거같아 (사실 40분 넘어 50분쯤 되가니 팔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

트레이스 났으려니 하고 대충 지관비닐에 담아버렸습니다.

종이컵 위에 끼워서 하는데 전 왜 옆으로 흐를까요 ;;

몰드를 사야하나 지관비닐 힘드네요 ;;

살짝 남아서 예전에 햇반먹었던 그릇.... (3-4년쯤 되었는데 창고에서 찼었지요 ㅋㅋ) 있길래 대충 찌끄레기 긁어서 담아주고

아이스박스(프라스틱)통에 던져넣어놓고

그릇들 싹 씻어놓고왔네요..

아 피곤해....

 

잊어먹고 몇일 두면 잘 날까요

보온 더 잘 되라고 더 덮어줘야하나

수건 두장 딸랑 말아놨는데 ㅋㅋ

 

아고,, 비누만드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네요

흐미 힘들어라...

 

첨이라 과정샷이나 사진 하나도 못 찍었어요...

나중에 사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