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찌했는지 넘 쉽게 했었던거같습니다...
물론,,, 실패했었지만요 ㅎㅎㅎ ㅠㅠ
가성가리도 15프로나 더 오버되고 (115% ㅡㅡ;;)
가성가리 섞는 물도 당근 더 오버되고,,,
페이스트 쉽네 라고 생각하고,,,
실패했으니 이번엔 제대로 함 해볼까 하고 아주 쉽게 생각했습죠..
블랜더로 마구 마구 돌려줬습니다...
돌리는데 갑자기 부풀어 오르네요???
지난번엔 못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부풀어 오르면서 뜨거운 기운이 풍풍~~~
헉 뭐시여...
놀래서 블랜더를 뺐는데 속에서 용솟음을 치며 푸욱 푸욱 부풀어 뒤집어지네요...
아... 지난번엔 어케 했길래 이런걸 못봤을까요 하하하 ㅡㅡ;;
그 담부터 주걱질을 신나게 했습니다.
아 힘드네 라고 잠시 생각하며,,
이정도쯤이야 라고 생각하고
설탕물도 중탕...
(전 중탕합니다... 핫플레이트 없습니다. 굳이 필요성 못 느꼈지만,,, 요새 살짜쿵 좋을까?? 궁금해집니다. ㅎㅎㅎㅎ)
뜨거운물 부어주고,,,
푹푹 쑤셔주고,,,
혹시 먼지 들어갈지 모르니 종이로 살짝 덮어주고 잤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머 설탕물이 왜 흡수 안하고 그대로인것인지 ㅠㅠ
아........
이번에도 실패인가....
급 좌절.... 우울해지더군요.
실패한셈 치고 한번 쑤시고 치대고 함 해볼까 하고 푹푹 쑤시고,,
뒤집으려 했지만,, 안 뒤집어지더군요 ㅋㅋ
바쁜 아침에...
열심히 쑤시고 쑤씨고 찌르고 쑤시고 계속 계속...
으잉??
뭔가 축축한것이 사라지는거같습니다...
오~~~~
신나서 찌르고 쑤시고 열심히 하다가
푸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제가 웃는 이유는 오른쪽 사진을 봐주세요.
헉~
그러다가 어이없는 웃음만,,,
좀 웃기긴 하더군요..
하얀 끝 부분 페이스트에 박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힌게 안 뽑혀서 살짝 힘좀 줬지요 ㅎㅎ
이래서 분리된건 안 좋다고 하는구나.... 싶었죠..
혹시 몰라서 여분으로 하나 미리 사놨었어요. 통으로 된거로.....
다행히 거의 다 된 시점에 저렇게 되서 깨끗이 싶어서 재활용통에 담아두고,,
미리 국자 비누용으로 하나 사논거 꺼내서 지퍼백에 퍼 담았습니다.
퍼 담는것도 힘들더군요... (이번엔 물 안세겠죠?)
마지막 스댕통 물 부었더니 저리 거품이 장난이 아니에요...
기분이 살짝 업~ ㅋㅋㅋㅋ
힘들었던게 좌악 풀렸습니다..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엔 정말 제대로 과정도 못했던거같습니다.
부푼것도 못보고, 치대는것도 어설프게...
이번엔 확실히 치대줬어요....
주걱 빠지도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숙성해서 CP주방비누와 비교해봐야겠어요...
페이스트가 비누보다 더 좋더라 라는 글도 봐서 궁금해요.
봉지에 담아서 비누건조대 위에 턱 하니 널어뒀는데 괜찮겠죠?
베란다에 있는데
아 레시피는 흠
다른 고수분들꺼 보고 보고 또 보고 해서 약간씩 수정해가면서 해봤어요..
좋은지 장담은 못해요.
코코넛 240,콩유120,피마자 120,레드팜80,로즈인퓨즈올리브 40
가성가리(85%) 154,물 154
설탕6% 36,물 9배 324
(지난번 실패한거 레드팜넣고 이뿌게 노랗게 만들었는데 못 써봐서 한이 맺혀서 레드팜 넣고 ㅋㅋ
로즈인퓨즈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넣었지요 ㅎㅎ)
만들고 났더니 1200 조금 안되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헤헤...
복 받으실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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