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방 페이스트 도전하다. 2008/11/02 08:42

으하하하하하....

사실 토요일 홈스쿨이 있었는데요....

몸이 찌뿌둥 아파서 연락하고 못 갔어요...

그렇게 조르고 졸라서 주방물비누 만들기로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컴퓨터 앞에서 놀다가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카페에서 공부하고 거의 독학으로 CP도 3번이나 혼자서 만들어본 제가 왠지 모를 겁없는 용기가 나더군요 캬하하하하하하

 

걍 해보는거야 ㅡㅡ;;;;

 

그래서 일단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코코넛으로만 하면 나중에 허옇게 되서 깜짝 놀란다는 글을 보기도 했고요.

딱히 정식 공식이 없어서 살짝 많이 헤맸습니다.

 

코,콩,팜 요렇게나 코,콩,피 요렇게 하면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하신걸 보고

 

오호 그래 하고 코,콩,팜 에 피 살짝 추가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코 250/레드팜150 /콩100/피 50 요렇게 했는데 괜찮을련지 모르겠습니다. ^^

 

레드팜은 통키님의 샴푸페이스트에 반짝거리는 노란색에 반해서 ^^

근데 제껀 왜 안 반짝 거릴까요 ㅠㅠㅠㅠㅠㅠㅠ

 

블랜더로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돌려줬습니다. ㅎㅎ

 

마지막,, 저도 따라서 한수저 떴습니다....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한입 하실래요? ㅋㅋㅋㅋㅋ ㅡㅡ;;;;

 

어느정도 된듯하여 이정도면 되려나 모르겠지만 대충 된거같아서 설탕물 부었습니다.

 

진짜 조금 지나니 많이 흡수했더군요....

베란다에 버려두고 자러갔다오니 봐줄만 합니다..

 

후레쉬 안 터트린 사진은 노란색...

후레쉬 터트리니 완전 맛있는 호박죽 색 ㅋㅋㅋㅋㅋㅋ

참으로 먹음직 스럽습니다. ㅋㅋㅋㅋ

 

고수님들 따라 지퍼백에 담고 평평하게 다져준뒤에 베란다 아이스박스에 던져뒀습니다.

잘 된건지는 2주뒤에 실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무게를 안 재봤네요...  550이니 대충 그정도 나오겠지요?

 

아 왠지 뿌듯하네요 ㅎㅎㅎㅎ

 

블랜더님이 또 살짝 위험수위입니다.

비싼 3-4만원짜리 써야 할까요?

왠지 껄쩍지근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