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만든 휴대용 비누 2009/05/11 21:51

사무실 옮긴뒤..

사무실 옆 화장실엔 물비누가 있었습니다.

차라리 알*랑 이나 드*이라면 걍 쓸텐데....

파란 물비누에요..

퐁퐁보다 더 역한 향...

꼭 퐁퐁에 물 타놓은듯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아주 최저질 비누라고 쓰지말라세요..

저질 비누에 물 타 놔서 이렇게 저질일수가 없다고..

그건 그래요...

정말 저질이거든요 ㅡㅡ;;;;;;;

 

 

그래서 회사에서 쓸 비누때문에 온갖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해봤습니다.

 

cp 조각을 가지고 다녀도 봤고 (귀찮음)

갈아서 가져와보기도 했고 (부스레기 짱남 ㅡㅡ; 거품나기도 전에 손바닥을 탈출)

mp 폼클  (무언가 맘에 안듬, 냄새도 ;)

최근 cp 떵폼클 (향은 괜찮았지만 좀 땡김, 시간이 지나니 분리됨)

물비누.... 생각보다 별로. 향도 별로..

 

아쉬운대로 떵폼클을 쓰고있었는데,,

몇일전 이아님의 대박 아이디어...

 

정말 정말 휴대용 비누의 혁신인가요..

정말 오오오오오오~~~만 외쳤던...

 

이아님 대박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이아님꺼 힐밤용기는 30미리짜리같던데

집에오자마자 15미리 용기밖에 없던 저 그거라도 꺼냈습니다.

 

엠피 녹이고 걍 라벤더유노하나 넣고 (배신 때렸습니다. 핑크가 나오다니요 ㅡㅡ;;)

첨가물 조금 넣고,,

CP 아껴뒀던 산양유비누 살짝 잘라서 조각조각 자른뒤 깨소금뿌리듯 뿌려주고 베이스 붓고 ㅋㅋㅋㅋ

 

귀찮아서 라벨링 패스~ ㅡㅡ;

 

하루밤 둔후 다음날..

안 올라가서 낑낑~ 처음만 힘들었어요 ㅎㅎ

 

면적이 적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거품이 안나네요... ㅠㅠ

막 양손에 부비부비 하고싶어요 ㅋㅋ

 

용기가 좀 더 크면 더 나을까요 ㅎㅎ

 

이 통을 계속 재활용 가능할거같아요 ㅎㅎㅎ